삼성 통돌이 세탁기 셀프 청소

주말에 에어컨 청소에 이어 삼성 톨돌이 세탁기 셀프 청소에 도전했다. 세탁기 청소 업체를 이용하면 되지만 청소업체 비용이 만만치 않다.ㅠㅠ 그래서 세탁기 청소하는 방법을 많이 연구 한 후 도전했다.

일단 통돌이 세탁기를 분해 하려면 공구들이 생각보다 많이 필요하다.

1. 복스알 36mm (삼성은 36mm, LG 통돌이는 38mm로 알고있다..우리집 세탁기는 삼성통돌인데 착각을 하고 LG 통돌이용 복스 알을 사서 다시 섬성꺼로 주문했다...나는 바보다.ㅠㅠ)

2. 복스알 10mm 에어컨 회전판 분해 하려면 필요하다.

3. 기어풀러( 기어풀러가 없었으면 세탁통을 못 뺐을 것 같다. 사길 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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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어풀러 베어링풀러 기어플러 : Golden Shop

복스알 10mm만 따로 사기 뭐해서 복스 공구 세트를 구매해버렸다. 구성도 괜찮고 가성비 괜찮은 것으로 폭풍검색을 해서 샀는데 튼튼하고 쓸만하다.

https://smartstore.naver.com/golden7/products/8580232333

가정용 복스알 세트 : Golden Shop

10mm 나사

가운데 캡을 일자 드라이버로 살짝 들어서 10mm 복스로 돌려서 뺐다. 녹이 상당하다. 중간중간 저런 녹들은 가루 세제를 쓰면서 굳고 굳어 녹이 생긴듯하다. 일자 드라이버로 하나하나 다 파서 청소했다.

회전판 제거

첫번째 난관이다... 회전판이 정말 안빠진다.. 1시간 빼다 안되서 다시 조립하고 다음날 다시 도전했다. 뜨거운 물을 부워서 겨우 빼냈는데 가운데 심이 안빠져서 저거 심 빼는데만 1시간이 넘게 걸렸다. 왠만큼 아귀힘과 근력이 없으면 포기하는게 좋다... 회전판가 가운데 심 빼는데만 2시간이 넘게 걸렸다... 그냥 빠지는 집도 있지만 4년넘게 청소한번 안하고 썼으면 안빠진다고 보면 될 것 같다.

36mm 복스알 사용

36mm 복스알로 돌려야 하는데 그냥 힘으론 안 돌아간다. 망치로 반시계 방향으로 몇번 내리치면 슬슬 풀리기 시작한다.

알수 없는 녹형태의 물때가 덕지덕지 붙어있다. 이래서 세탁기를 돌리고 난 후 이상한 냄새가 난것 같다. 통돌이 세제로 몇번을 해도 저건 절대 안없어진다. 분해해서 청소하는게 답이다. 하얀 알갱이들은 세제가 굳어 돌처럼 변한거다. 잘 안떨어진다.

왼쪽이 세척 후 , 오른쪽이 세척 전

 왼쪽과 오른쪽의 차이가 확연하다. 그나마 베이킹 소다, 식초, 구연산, 과탄산수소를 넣고 물에 뿔려서 저정도지 그냥은 잘 안닦인다. 10분정도 불리고 그냥 그 물로 청소했다. 

통돌이 통 세척 후

청소까지 다 하는데 4시간은 걸린듯 하다.. 다음날 너무 피곤해서 출근을 못했다.ㅋㅋㅋ

세척후 조립

조립은 언제나 분해의 역순으로 하면 간단하다. 복스알도 삼성 엘지용 두개를 사버려서 나중에 엘지 세탁기로 바꿀일이 있음 쓰면되겠다. 정말 통돌이 세탁기 청소는 힘들다....하지만 왠지 적성에 맞는것 같다. 진로를 고민해야 할 시기인가...

주말동안 에어컨 세탁기 청소로 30만원은 번 느낌이다. 힘들지만 뭔가 뿌듯하다.ㅠㅠ

 

2019.06.08 - [생활 정보] - 삼성 스탠드 에어컨 셀프 청소

삼성 스탠드 에어컨 셀프 청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