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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실 또는 베란다 같이 습한 장소 콘크리트 벽면에 곰팡이가 생겨 난감했던 경험을 누가나 한번쯤 했을것이다. 락스하나로 곰팡이를 99.9% 제거할 수 있는 청소 방법을 공유하겠다. 호흡기 질환이나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에게 곰팡이는 치명적일 수 있으니 귀찮더라도 제거해주는것이 좋다.
우리집은 새아파트인데 왜 이렇게 결로가 생기는지 며칠만 내버려 두면 세탁실 베란다의 샤시 창문에 물이 흥건하다.
결로로 생긴 물이 증발해서 없어지겠거니 했지만 나의 안일함이 나은 결과물!!! 뚜둥! 곰팡이가 천장 끝까지 쭉욱~~퍼져나갔다. 사진은 극히 일부일뿐.
1. 곰팡이 청소 준비물
어느 누구의 집에 가든 화장실에 항상 있는 유한락스로 돈 안들이고 곰팡이제거를 할 수 있는 천연약품 곰팡이제거제를 만들어보겠다. 락스는 정말 만능인듯하다.
이제부터 곰팡이제거제를 만들어보겠다. 락스와 물을 1:1 비율로 섞어주면 끝!!!
락스를 담을 통이 없어서 집에 굴러다니는 하리보젤리 통을 사용했다. 설거지로 너덜너덜 해진 때마침 버리려고 대기 중인 스펀지 그리고 비닐장갑 두 장. 비닐장갑은 많이 끼면 낄수록 좋다.
열심히 곰팡이 제거 청소를 한 이후에 비닐장갑을 벗어보면 안다. 손톱 깊게 스며든 락스 냄새를.... 냄새가 반나절은 안빠지고 스믈스믈 손톱 사이에서 올라온다...우엑.. 더 좋은 방법은 비닐장갑을끼고 고무장갑을 끼면 베스트다. 그리고 집에 미세먼지 마스크가 있으면 착용을 하고 청소를 하면 더 좋을것 같다. 곰팡이를 스펀지로 닦아낼 때 미세하게 곰팡이 가루가 날리는 것 같았다. 곰팡이가 호흡기로 들어가면 코막힘 눈 가려움 증상이나 면역력이 약한 사람은 폐 속 곰팡이 감염까지 생길 수 있다니 다음부터는 조심해야겠다.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마스크를 많이 사뒀는데 왜 안 했을까 이제와서 후회가 된다.
2. 청소 전 후 비교
청소 준비가 끝났으므로 스펀지의 물을 적당히 짜서 모서리 벽면의 곰팡이를 빡빡빡 문질러준다. 그냥 살살해선 안 닦인다. 주의해야 할 점은 락스가 너무 많이 들어가면 냄새 빠지는데 좀 오래 걸린다. 적당히 일대일 비율로 섞어주면 좋고 집안에 냄새가 나니 냄새빠질때까지 환기를 시켜주는게 좋다.
드디어 청소끝 .정말 깨끗하다... 다시 한번 청소는 락스만 있음 된다는걸 깨달았다...
청소하는데 많은 시간을 소모했다. 얼굴에 곰팡이 섞인 락스 물도 튀고, 락스물이 손톱에 스며들고 정말 힘든 하루였다.
세탁기가 있는 습한 곳은 곰팡이가 잘 생길 수 있는 환경이 갖춰졌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수시로 환기를 시켜줘야 곰팡이가 번식하는 것을 예방 할 수있다. 곰팡이는 공기중으로 포자를 퍼뜨려 번식을 하게 때문에 어느 정도 환기를 잘 시켜주면 곰팡이 번식을 억제 할 수 있다고 한다.
참고 하면 좋은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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