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월간 무좀약 사용 후기 - 무좀약 부작용

회사 출장지에서 작업화를 공용으로 사용하기때문에 언젠가 부터 발에 무좀이 심해지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그냥 좋아지겠지 싶었는데 발에 각질이 좀 심해지고 간지럽기 시작했다.

발톰에까지 발톱 무좀이 시작되려는 증상이 보여 재빨리 약국에서 무좀약을 구입했다.

약사님이 무좀약 추천을 해주셨는데 각질 및 가려움증에 좋다고 하셔서 믿고 구매했다.

추천해 주신 무좀약은 테르비 플러스 1일1회 취침시 바르라고 친절히 적어주셨다.

자기전에 발을 깨끗히 씻고 드라이기로 뽀송뽀송하게 말린후 그렇게 두달을 꾸준히 한번도 안빼고 발랐다.

그결과..........무좀균과 각질 제거를 한번에 한다는 약인데 약간의 간지러움은 줄어 들었는데 각질 이나 무좀 상태는 전혀 좋아지질 않았다.

두달간 꾸준히 바른결과 부작용이 나타났다. 

요기라고 적힌 부분의 요자 바로 위에 보면 티눈같이 생긴것들이 생겨났다. 무좀약 한통을 다 쓰고 난뒤에는 아래의 사진과 같이 작은 것들이였는데 두통을 쓰고 난 후 위의 엄지발가락쪽에 보이는 크기로 자라났다.

지금은 걸을때마다 약간 걸리적 거리고 배기기 시작했다. 언뜻봐선 사마귀같지만 점점 자라나는 것으로 봐선 티눈같다....

여지껏 살면서 발에 티는 한번 난 적이 없었는데 난 그저 무좀약을 꾸준히 하루도 안빼고 발랐을 뿐인데 저런것들이 생겼다... 양쪽 발다 티눈 사마귀 같은 것들이 생겨서 지금은 약을 안바르고 있다.

약을 중단하고 피부과에서 항진균제를 먹고 그나마 좋아진 사진이다. 발바닥 사진이 좀 더럽더라도 이해 바람..ㅠㅠ

무좀약 설명서에도 부작용이란 부분이 따로 없었고 약바를때 주의사항만 있었다...

개인마다 틀리겠지만 왜 나한테는 이런 부작용이 생긴지 모르겠다....

무좀이 심할땐 피부과 가서 항진균제 처방을 받으면 빨리 좋아질것을 병만 더 키운느낌이다.